방사능 피폭 대학생, 끝나지 않는 고통...
방사능 피폭 대학생, 끝나지 않는 고통...
  • 백다현
  • 승인 2020.01.0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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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보다도 아픈 눈물을 흘리며 살아갈 이땅의 아들딸을 보호해주세요"
​​​​​​​서울반도체 하청업체에서 장기 실습하던 서산 출신 대학생 방사능 피폭사고 이후...
원자력병원 진단: 차후 암발생 등에 대해 장기적 추적관찰 필요

서울반도체 하청업체에서 장기실습하던 서산 출신 대학생이 방사능에 피폭되는 사고를 당한 사건에 대해 사고 당사자의 이모 군의 부친이 본지에 심경을 전해왔다.

2020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고 이후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이모 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부상이 속상하다고 현재의 심경을 밝히고 아들의 진로에 대해 1년 이상 부상으로 인해 인생 설계에 차질이 생겼다고 말해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2019926 일자 본지가 보도한 서울반도체 하청업체에서 실습하던 서산 출신 대학생이 업체에서 실습 중에 업체의 관리 허술로 인하여 방사능에 피폭되어 부상당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기사 바로 가기

http://www.seosan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04

취재결과 이모 군을 진단한 원자력병원 측은 해당 학생은 손뿐만 아니라 전신이 방사능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홍반 열증 수포, 건성박리(낙설) 등의 증세가 있으며, 피폭 부위에 대한 3개월간의 추가적인 경과관찰이 요구되며 피폭 부위에 대한 장기적인 암발생에 대한 장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진단서에 적시했다.

학생의 아버지가 보내온 이모 군의 상태에 대한 문자에 따르면 아직도 통증이 있고 오른손 검지 중지에 홍반 수포 통증 건성박리증상이 있었으며 임상 증상이 지속 되고 있는 상태로 손가락 등을 구부리거나 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오른손 손가락만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한다.

피해자 이모 군의 아버지는 다행히 업체가 산재보험을 들어서 병원비는 안 들지만, 아들이 아직 통증이 있고, 아들의 인생 설계에 그동안 치료받고 고통받은 만큼 1년 이상 아들이 손해보고 있는 상황이다. 부모로써 아들이 치료받는 기간 그리고 다시 취업준비하는 기간 다시 아들의 뒷받침하려 집세니 생활비를 또 들이게 된다. 부모로써 당연한 것이지만 사고로 인하여 더 노력해야 한다관련 국정감사에서 방사선 피폭사고 진상규명했던 국회의원이 회사측과 연락하여 다음주에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해왔다.

그러나 반도체업체의 하청업체의 현장관리 소홀로 인하여 이제 취업할 시기의 학생이 부상으로 고통받으며 치료하여야 하고, 치료 등으로 인하여 인생 설계에서 1년 이상 차질이 발생하도록 한 것은 기성세대의 업장관리로부터 인한 피해다.

지속적으로 사회로 나오는 학생들이 사회화 준비 기간에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바람직한 현실은 아니라는 시민들의 의견이 중론이다.

방사능 피폭사고 대학생 부친이 보내온 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