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산식품 베트남 진출 가능성 모색
도내 수산식품 베트남 진출 가능성 모색
  • 국강호
  • 승인 2019.11.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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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일 베트남서 세미나·판촉전 개최…70만 달러 수출 협약 성과

충남도는 8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충남 명품 김 세미나 및 홍보·판촉전을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류·신남방정책 등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는 베트남 수산식품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현지화 제품 개발과 연계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 및 홍보·판촉전에서는 베트남 현지인이 즐겨먹는 고수(香菜)에서 추출한 기름을 발라 생산한 조미김, 김자반, 김부각, 스낵 김 등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김 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8일 대형유통매장 바이어 20명을 초청한 세미나에서는 시식회, 컨설팅 등을 통해 도내 4개 업체의 수산물 및 김 제품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현지 바이어와 70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이 진행되는 등 현지 시장 공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910일 양일간은 현지 대형유통매장 2곳에서 홍보·판촉전 열고, 1800만 원 규모의 도내 수산식품 판매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동남아 한류 중심지 베트남에서 홍보판촉전을 통해 수출 계약 체결 성과를 올린 것은 물론, 도내 우수 수산가공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로 확대를 모색할 수 있었다앞으로도 참여 업체를 지속 지원해 도내 수산식품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대외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내년에도 아세안 지역 무역사절단 운영 유럽·미주 시장 개척을 위한 박람회·판촉전 참가 등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