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군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태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

제 5회 흥주사 산사음악회가 10월 26일 백화산 자락에 있는 흥주사에서 오후 1시부터 열렸다.
흥주사 은행나무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1부는 태안노인복지관 노을빛색소폰 악단의 멋진인생, 충청도아줌마 연주, (사)판소리보존회 태안군지부(회장 이복희)의 남한산성, 흥주사 민요, 남성 3인 중창단 ‘제임스콰르텟’의 성악, 평양예술단의 춤·가요 공연 등이 있었다.
2부는 kbs 열린음악회, 불교방송 등에서 큰 인기를 끈 전자현악 일렉그룹 '미켈' 연주, ‘꽃바람 여인’으로 유명한 조승구를 비롯하여 전통타악그룹 ‘동남풍’, 하이런, 국악소녀 강경민, 도신스님, 금잔디 등이 대중가요와 국악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가을의 낭만을 노래했다.

흥주사 현우 주지스님은 기념사에서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군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태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산사음악회를 정성껏 준비했다. 일상속에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면 모두 날려 버리고 행복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축사에서 “제 5회 흥주사 산사음악회에 참석한 내·외빈 여러분에게 6만 5천 군민의 목소리를 모아 감사와 반가운 인사를 드린다. 그동안 행사를 준비한 현우 주지스님, 명헌식 신도후원회장등 고생을 많이한 분들에게 고맙다. 그리고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하여 산사음악회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고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음악회에는 가세로 태안군수, 성일종 국회의원, 조한기 전 청와대 부속실장, 김세호 전 태안군수, 홍재표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송낙문, 김영인, 전재옥 태안군의원, 조혁 전 태안군의원, 허재권 태안부군수, 공덕사 혜연 큰스님, 현우 흥주사 주지스님, 정묵 수덕사 주지스님, 최우평 태안산림조합장, 명헌식 신도후원회장, 문연식 태안예총회장, 관광객, 지역주민 등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하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이 운영하는 다사랑 어린이집의 문현미 원장을 비롯한 15명의 교직원이 커피와 먹을거리, 흥주사를 사랑하는 모임의 회원들이 식사를 제공하여 풍성함까지 더하였다.
이번 음악회는 가을을 맞아 산사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하여 대한불교조계종 흥주사가 주최하고 태안군, 충청남도, 흥주사 신도운영위원회가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