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출동 및 제독작전으로 책임지역주민 안전 보장에 기여해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은 10. 25.(금)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홍성일반산업단지 주차장에서 화생방 상황을 가정한 화생방신속대응팀 출동훈련을 실시했다.
화생방신속대응팀(CRRT : Chemical Radiological Rapid Response Team)은 화생방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생방지원대에 편성되어 있으며 지역 내 국가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내 화생방전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라 책임지역의 화생방정찰 및 정밀제독의 임무를 수행한다.
훈련은 차량과 인구이동이 많은 홍성일반산업단지에서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발견되었다는 지원요청과 함께 방호반장을 포함한 화생방지원대 요원 12명과 화생방정찰차, K-10제독차량이 출동하면서 시작되었다.
현장으로 출동한 화생방신속대응팀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접근 통제선을 설치하고 정찰조가 의심물체에 대한 표본수집 및 오염여부를 탐지했다. 이어 휴대용 화학탐지기로 화학작용이 식별되자 K-10제독차량과 제독조를 투입하여 주변에 대한 제독을 실시하고 표본을 화생방방호사령부 대응팀에 인계하면서 훈련은 종료되었다.
훈련에 참가한 방호반장 박지한 대위는 “20전비는 서산·홍성·당진·태안·보령지역에 대한 화생방대응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함과 동시에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제독작전을 수행하여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전비 화생방신속대응팀은 분기별 영외출동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충남 생물테러훈련에 참가하는 등 지역사회의 재난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