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 13일 서산문화원 2층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시설을 후원하기 위한 전시회가 개최된다.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서산문화원 2층에서 개최되는 ‘행복한 둥지 꿈 둥지’ 아동시설 자립기금 마련 전시회는 봉사단체 ‘징검다리’가 주관하고 서산포스트신문사와 아이비클럽 서산점, 한서 심마니협회가 후원한다.
수익금 모두를 ‘행복한 둥지 꿈 둥지’아동보호시설 자립을 위해 충당될 예정으로 알려진 이번 전시회는 조신호 서양화가의 그림과 황동하 명지대 교수, 유용철 도예명장의 도자기와 함께 류성곤, 김정철, 신현구 등의 사진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 출품한 대부분의 작품들은 작가들이 시설을 돕고자 하는 의미로 직접 기증해 눈길을 끌고있다.
6일부터 13일까지 전시회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된 작품은 구입이 가능하다.
오프닝 행사는 10월 5일 오후 2시 30분에 MC 조완희가 맡아 진행할 예정으로 당일 3시 30분부터는 꽃병, 그림 및 사진에 대한 경매가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징검다리 봉사단체는 2015년에 설립되어 실명을 드러내지 않는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단체로 주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의 학생들에게 교복을 후원하는 활동을 벌여왔다.
봉사단체 ‘징검다리’는 이번 조손가정 및 한 부모 가정 아동시설 자립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회와 운영진 교체를 계기로 한층 더 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시회에 그림 작품을 기증한 조신호 작가는 서양화가이며 서영대학교 외래교수로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파주회장과 DMZ 자연생태미술 연구소장, 뉴스트러스트/DMZ 자연생태 및 문화예술편집위원 직을 맡고 있으며, 자연생태를 보호를 위한 문화 활동과 함께 ‘촛불혁명과 평화의 창전(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등 개인전 특별전 17회, 단체전 250회의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다.
또한, 도자기를 기증해 전시토록 한 황동하 작가는 현재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세라믹아트공학과 주임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경기도 도자기 기술개발사업 총괄연구책임자, 사)한국여류도예가 협회 이사, 사)고려백자연구소 이사(연구책임자), 문화예술연구소 운영이사 등을 맡아 활동하고 하미지황동하세락믹연구소 대표로 대한민국향토문화대전 도예부문 금상, 대한민국 남북통일 세계환경예술대전 대상 등 수많은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4종류의 작품을 기증해 선보이는 유용철 도예가는 이천도예명장으로 ‘녹원요’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진작품을 기증한 류성곤, 김정철, 신현구 등은 징검다리 회원으로 다년간 사진 활동 경력을 통한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소식을 접한 한 주민은 “그동안 드러나지 않게 묵묵히 활동하는 회원들에게 감동한 작가들이 작품을 기증해 마련된 행사로 알고있다”며 “모든 판매 수익금이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조손.한 가정 아이들에게 전달되므로 작품을 기증한 작가와 주최 측인 징검다리의 마음이 잘 녹아든 의미 깊은 행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쪼록 ‘행복한 둥지 꿈 둥지’에 대한 관심이 이번 전시회 행사로 그칠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져 가길 바란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