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아베’ 현수막 철거이유를 말해라!
‘NO아베’ 현수막 철거이유를 말해라!
  • 가재군 기자
  • 승인 2019.09.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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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민단체, 철거된 ‘NO 아베’ 현수막을 서산시청 현관 앞에 펼치고 항의
서산시, “민원이 들어와 어쩔 수 없이 철거...”
서산시청 본관 앞에 펼쳐진 아베현수막

지난 2일 중앙호수공원 주변 가로수에 ‘NO아베현수막 130장을 서산풀뿌리시민연대가 게시했지만 4일 서산시에서 게시된 현수막을 철거해 서산풀뿌리시민연대 회원들이 철거된 현수막을 서산시청 본관 앞 마당에 펼치고 항의하고 있다.

서산시민단체들이 서산 전경에 게첩한 'NO 아베'현수막
서산시민단체들이 서산 전경에 게첩한 'NO 아베'현수막

서산풀뿌리시민연대 회원은 상업적 목적의 게시물도 아닌 상황에서 서산시가 법의 잣대를 너무 과하게 들이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라며 서산시에 사전에 양해를 요청하는 전화 통화를 한 상황이고, ‘태풍 등의 상황에 대해 태풍 전에 자진 철거한 이후 적당한 시간만 게시한 후 자진 철거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뒤이기에 서산시의 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해 사전에 ‘NO 아베현수막 게시에 대해 서산시와 사전 조율이 있었음 밝혔다.

이어, “사실 서산시의 행위 중 가장 큰 비판을 받아야할 지점은, 시내에 다른 정당과 단체들이 게시한 현수막이 버젓이 한 달 가까이 게시되어 있음에도 유독 풀뿌리연대 게시물만 제거를 한 부분입니다."라며 서산시의 행정처리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한편 신현웅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서산태안위원회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서산시에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합니다. 반 아베 현수막 철거에 대해서 시장.부시장.국장.과장.팀장.담당자든 누구든 납득되게 답변바랍니다라며 서산시의 해명을 요구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주변에서 불법 개시된 현수막을 철거해달라는 민원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철거 하게됐다고 해명했다.

서산시민단체들이 서산시청 현관 앞에 서산시가 철거한 현수막을 펼치고 항의하고 있다.
서산시민단체들이 서산시청 현관 앞에 서산시가 철거한 현수막을 펼치고 항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