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식품업체, 해외 진출 ‘길’ 넓혔다

-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43개 업체 854만 달러 상담 성과 -

2018-05-04     가재군

충남도 내 식품업체들이 해외 진출 을 넓혔다.

도는 3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대전충남코트라(KOTRA) 지원단과 공동으로 ‘2018 충남 식품 전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도내 식품업체의 미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마련한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과 미국, 호주, 베트남, 카자흐스탄, 과테말라, 캐나다, 러시아, 파키스탄 등 9개 나라 28개사 바이어가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서울국제식품대전 참가자 중 구매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바이어다.

도내 참여 기업은 총 43개사로, 주요 참가 품목은 조미김과 홍삼 제품, 건강 기능식품, 유아용 이유식, 스넥류, 소스류 등이다.

상담회 결과, 43개 업체가 총 85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233만 달러는 향후 계약 추진을 위한 상담액으로 집계했다.

상담회 참가 바이어들은 도내 기업 제품의 상품성을 높게 평가, 향후 수출 확대 기대감을 높였다.

정은택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최근 충남 수출은 전국을 주도할 만큼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통상 마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이어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 생산 제품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연 이번 수출 교류의 장은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3년 연속 무역흑자 전국 1저력을 바탕으로 한 도내 기업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종합소비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자동차부품 전문 수출상담회’, ‘해외마케팅 참여 업체 후속 수출상담회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