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신초, 벚꽃이 만개한 숲속에서 화가와의 만남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티셔츠에 담긴 후배사랑 -

2018-05-04     가재군

운신초등학교(교장 최경옥)430()부터 52()까지 본교 27회 졸업생인 마진식 작가님과의 만남을 위해 개심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학교에서 출발하여 신창저수지를 지나 개심사로 이동하면서 따뜻한 봄 햇살과 아름다운 풍경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운신초등학교 학생들은 개심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고재 위에 꽃이 피다라는 주제로 마진식 작가님의 전시회를 둘러보며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꽃들을 살펴보았다. 작품을 관람하는 동안 마진식 작가님께서 운신초등학교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흰 티셔츠에 멋진 작품을 그려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옷을 선물 받고, 소중하게 간직한다는 말과 함께 봄꽃보다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