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위험 부석-창리간 신설도로 민원에 대한 회신 보고서 나와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 부석-창리 간 도로 검토보고서 제출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가 부석-창리간 신설도로(지방도649호)에 대한 부석주민의 민원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장승재 도의원(서산1)에게 제출했다.
(2월 28일자에 본지가 보도한 ‘위험천만 부석-창리 간 직선화 신설도로’기사 참조)
제출된 보고서에 의하면 부석주민들이 제출한 민원을 18개 세부항목으로 분류했으며 6개 항목은 수용으로 표시하고 8개 항목은 수용곤란 의견을 표하고 서산시가 수용을 검토한다는 의견 2건, 충남도가 수용검토중인 내용이 1건 일부수용 1건으로 보고됐다.
이외 농기계전용도로에서 트랙터 등이 교행이 불가능하다는 분리대 문제에 대해서는 구간마다 국유지를 활용하여 트랙터가 비켜설 수 있는 피난처를 조성하겠다는 의견을 담았다.
보고문건 외에 농기계전용도로와 일반차도와의 경계를 만들었던 분리대 하단의 반사체에 대해 “야간에 운전시 반사체가 길을 좁아보이게 만들고 도로에 갇힌듯하며 운전에 심각한 방해를 준다”는 민원에 대해서는 반사체의 숫자를 줄일 계획을 밝혔다. 다만 분리대는 안전문제로 철거하지 않을 계획으로 전해졌다.
18개 민원에 대한 처리 보고내용을 아래에 소개한다.
한편, 649호 지방도로는 부석면 대두리부터 창리까지로 9.54km에 걸쳐 너비 13.5m로 사업비 54,786백만 원이 투입됐다.
2012년 3월 2일에 시작하여 2018년 11월 22일 준공되었으나 도로가 개설되고 2달도 되지 않아 2명의 사망사고 등이 발생했다.
이에 부석면민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하여 2월 27일에 간담회를 통하여 충남도에 민원사항이 전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