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세종·충남·충북·광주·전북·강원 영서 전국 9개 시도‘비상저감조치’발령
서울·경기·인천·세종·충남·충북·광주·전북·강원 영서에서 3월 1일 비상저감조치 시행 ◇ 충남·인천·경기 화력발전 21기 상한제약 시행 ◇ 삼일절 야외 행사 등 외부 활동시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 필요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3월 1일(금요일) 06시부터 21시까지 수도권과 충청권(대전 제외), 광주, 전북, 강원 영서 등 총 9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일(3월 1일) 비상저감조치 대상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북, 강원 영서이며, 해당 지역은 오늘(2월 28일) 0∼16시까지 일평균 50㎍/㎥ 초과 및 내일 50㎍/㎥ 초과가 예상되어 발령기준을 충족하였다.
※ (16시까지 일평균) 서울 00㎍/㎥, 인천 00㎍/㎥, 경기 00㎍/㎥, 대전 00㎍/㎥, 세종 00㎍/㎥, 충남 00㎍/㎥, 충북 00㎍/㎥, 광주 00㎍/㎥, 강원 영서 00㎍/㎥
<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 3가지 요건 >
① 당일 0∼16시 평균 50㎍/㎥ 초과 및 내일 50㎍/㎥ 초과 예상 ② 당일 0∼16시 해당 시·도 권역 주의보‧경보 발령 및 내일 50㎍/㎥ 초과 예상 ③ 내일 75㎍/㎥ 초과(매우나쁨) 예상 |
내일은 삼일절 휴일임을 고려하여 서울지역의 총중량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되지 않는다.
※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지침’에 따라 휴일에는 운행제한 미시행
평일에는 서울지역에서 수도권에 등록된 총중량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이 시행되며,
- 배출가스 5등급 차량 해당여부는 전화상담소(1833-7435)와 누리집(emissiongrade.meca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간 사업장‧공사장과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공사장의 비상저감조치는 오늘과 동일하게 시행된다.
석탄화력발전소, 제철공장, 석유화학 및 정제공장, 시멘트제조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개선 등의 조치를 하여야 하며,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방진덮개 복포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를 하여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의무적용대상은 아니나 지난 4월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수도권 소재 51개 사업장*도 자체적인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 이들 민간사업장은 민간 전기가스증기업, 제철제강업, 비금속광물제조업 등 굴뚝자동측정장비가 구축된 대형사업장으로 수도권 미세먼지의 80%를 배출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도 석탄·중유 발전기 총 21기(충남 15기, 경기 4기, 인천 2기)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내일 상한제약 시행에 따라 총 228만kW의 출력이 감소되고, 초미세먼지는 약 3.61톤을 감축할 예정이다. 실제 상한제약 적용여부는 당일 전력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 상한제약 시행 대상 발전기(24기) >
지 역 |
발 전 기 |
연료 |
출력 감발량 |
초미세먼지감축량 |
충남 |
태안 4·5·6·8, 보령 4·5·6, 당진 1·2·3·4·5·6·10, 신보령 2 |
석탄 |
168만kW |
2.64톤 |
경기 |
평택 1·2·3·4 |
중유 |
28만kW |
0.52톤 |
인천 |
영흥 1·2 |
석탄 |
32만kW |
0.45톤 |
합계 |
228만kW |
3.61톤 |
한편, 30년 이상 노후 석탄발전소인 삼천포 5·6호기(경남)와 보령 1·2호기(충남)는 3월 1일부터 6월말까지 가동중지 된다.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점검‧단속도 지속할 예정이다.
각 시도는 사업장,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점검‧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며,
수도권대기환경청과 비상저감조치 발령지역 관할 유역(지방)환경청에서는 무인항공기(드론) 감시팀 등을 활용하여 산업단지 등 사업장 밀집지역을 점검할 계획이다.
내일 삼일절 100주년 행사 참석 등 외부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께서는 건강 관리를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약자, 옥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은 보건용 마스크 착용,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대중교통 이용 등 행동요령을 준수하는 것을 권장한다.
환경부는 삼일절 당일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매우나쁨”∼“나쁨”이 예보(2월 27일 17시 기준)됨에 따라 어제(2월 27일) 각 시도와 공공기관 등에게 야외 행사를 개최하는 경우 사전 물청소 실시, 마스크 착용 사전안내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