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민간 협조 필수”

- 26일 도내 대기배출사업장 간담회…운영시간 단축 등 요청 -

2018-04-26     가재군

충남도가 26일 도내 민간 대형 대기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오는 51일부터 시행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요청했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도내 15개 민간 대기배출사업장 관계자를 상대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관리 방안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미세먼지 발생 오염원 분석에서 에너지산업, 연소 등 산업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점을 들어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도내 대형 대기배출사업의 적극적인 동참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도는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도내 1종 대기배출시설은 필수적으로 운영시간 단축, 출퇴근 이외 시간 가동, 가동률 하향조정, 약품추가 주입 등의 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민간부문 업종별 비상저감조치 가이드라인을 설명했다.

이어 도는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5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되는 대기배출사업장 청소주간에 배출시설 개선 및 방지시설의 효율을 개선하고 사업장내 비산먼지를 청소하도록 요청했다.

안재수 도 환경보전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대기질 개선을 통한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시행한다면서 비상저감조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민간 대기배출사업장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