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주방에는 ‘K급 소화기’ 의무비치 홍보 나서
2018-11-20 가재군
서산소방서(서장 류석윤)는 주방에서 발생하는 식용유로 인한 화재에 대비할 수 있도록 K굽 소화기 비치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지난해 6월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주방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음식점․다중이용업소․호텔 등의 주방에 1개 이상의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주방에서 발생하는 식용유 등 화재의 경우 물을 뿌리면 불길이 더 치솟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고 분말 소화약제로 식용유 표면 화염을 제거해도 기름 온도가 발화점 이상 가열된 상태에서 재 발화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주방사용 시 대한 안전수칙을 살펴보면 △가스레인지 주변 벽이나 환기구 후드 기름 찌꺼기를 제거 △조리 중 자리를 비우거나 장시간 전화통화를 하는 등의 행동 자제 △튀김요리 시 온도 관리에 주의해 과열을 방지하고 식용유 화재 시 물을 뿌리면 폭발적으로 화재가 커지므로 K급소화기를 사용하도록 한다.
류석윤 서장은 “식용유 등을 많이 사용하는 일반음식점은 화재특성에 맞는 K급 소화기 비치가 꼭 필요하다.”며 “K급 소화기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