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당진의 희망을 노래하다

- 제3회 당진전국연극제 9일 개막 -

2018-11-06     윤태금

당진문화재단과 당진시 대표극단 극단 당진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 당진 연극제가 오는 9일 개막해 19일까지 11일간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이어진다.

올해 연극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공연은 10일 충남 당진의 류희만 연출의 그날이다.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 한 젊은 예술가 심훈의 주변 인물들이 변절해가는 과정에서 대립하고 고뇌하며 일제에 저항하다 생을 마친 예술가 심훈을 그려냈다.

이후 공연은 11일 광주의 숨바꼭질12일 대구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13일 부산 14일 전남 광양 다시라기15일 충북 청주 달나라 연속극16일 전북 전주 혈맥17일 울산 나는 각설이로소이다 18 강원도 원주 풍경A’ 19일 대전 내 사랑 하이옌순으로 이어진다.

이번 연극제의 공연 관람료는 공연별로 1만 원이며, 전 작품을 예매할 경우 5만 원에 관람할 수 있고, 티켓 예매 및 문의는 당진문화재단(041-350-2911)으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1년 창단한 극단 당진은 경험이 풍부한 전문 배우와 스텝 등 회원의 90% 이상이 지역 연극인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매년 10작품 이상 80여 회의 공연을 소화하면서 당진을 충남지역 연극의 메카로 성장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류희만 대표의 경우 2015년 제33회 충남연극제 및 제33회 전국연극제에서 얼굴을 찾아서라는 작품으로 충남 연극인으로는 최초로 희곡상을 수상했으며, 석애영 상임연출은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두 차례의 연기상과 단체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