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기센터, 식물생태학습원 준공

- 31일 완공식, 농심테마파크 내 667㎡ 규모로 조성 -

2018-10-31     윤태금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31일 완공식을 갖고 지난해부터 12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식물생태학습원을 시민들에게 전격 개방했다.

센터 본소 농심테마파크 내에 667규모로 조성된 학습원에는 아레카야자, 코코넛야자, 디펜바티아 같은 교목 8086주를 비롯해 관목 49122, 지피류 40100본 등이 식재돼 있으며, 아열대식물존과 온대식물존, 선인장원, 유실수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식물생태학습원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호기심과 창의력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 옛 추억에 잠길 수 있도록 종이비행기를 형상화했다.

농심테마파크에는 이번에 조성된 학습원 외에도 2,257규모의 자생식물원을 비롯해 동물농장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센터가 농업기술을 선도하는 기관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식물생태학습원은 다양한 농작물과 식물을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이라며 학습원 내 식물들을 잘 가꿔나가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