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다양한 삶의 이야기, 탱고와 재즈로 만나다

- 충남문화재단, 문화다양성 렉처 콘서트 진행-

2018-10-08     가재군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보)은 오는 20일과 28, 오후 3시 문화다양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문화다양성 렉처 콘서트 <라이프 뮤직>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될 렉처 콘서트 <라이프 뮤직>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문화다양성과 관련된 일상 속 이야기를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통해 강의와 공연을 통해 다루는 문화 행사다.

먼저 20일에는 피아졸라와 탱고의 역사를 주제로 아리온 앙상블의 연주와 함께 아일랜드계 이민자 출신인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음악과 함께 남부 이민자의 삶을 달래준 탱고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또한 탱고의 무대가 되었던 아르헨티나를 배경으로 다양한 국가 출신의 이민자들의 삶과 이들의 문화를 살펴보며 현대의 이야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재즈로 듣는 상실과 치유의 노래를 주제로 장유정 교수와 주화준 트리오의 연주를 통해 <아리랑>부터 <오빠는 풍각쟁이>까지 재즈로 편곡된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의 대중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당대 대증음악이 만들어지는 배경을 되짚어보며 역사의 흐름으로 인한 당대 민중의 상실과 체념,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