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세상을아름답게하는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광복 73주년 행사 성료
- 임재관 서산시의장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영원히 가슴속에 남을 것" - 시민 안준탁씨 "세대를 아우르며 모두가 함께 만든 감동의 공연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대론의 결실로 오는 9월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충남 서산에서 광복 73주년을 맞아 남녀노소가 함께 만드는 통일을 기원하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졌다.
세상을아름답게하는사람들( 대표 백승일)이 지난 8월 15일 오후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광복 73주년 기념 제 4회 아리랑 한마음 퍼포먼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연극인 임재자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서산에 전통 가락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스산전통농악보존회(회장 박치현)의 길열기 공연으로 시작됐고, 초청공연으로 서산시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리랑과 소년의꿈 공연이 이어졌다.
제 1막 공연은 한민족의 아름다운 혼을 주제로 서산의 충남무형문화재 제 49호 내포앉은굿 공연이 조부원 보존회장의 통일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은 독경으로 기원됐다.
제 2막은 독립을 위한 투쟁을 주재로 대산고등학교 연극동아리 시절이 유관순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세미뮤지컬 공연 형식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제 3막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거룩한 사람들을 주재로 1998극단 서산(대표 정수정)이 안중근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제 4막은 한민족 한마음 한뜻 이란 주제로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 민요반과 서산시소년소녀합창단 그리고 관객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통일을 염원하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면서 막을 내렸다.
임재관 서산시 의장은 축사를 통해 "73년 전 일제에 의해 빼앗겼던 대한민국을 되찾아 민족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겨레의 등불이 되었던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영원히 우리의 가슴속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서산시민들이 모인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할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승일 대표는 "광복 73주년을 맞아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거룩한 분들의 희생을 담은 감동이 있고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어 보고 싶어 본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공연을 연출하신 극단 서산의 정수정 대표님과 행사가 원할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문화예술과 시설 담당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딸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안준탁씨는 "세대를 아우르며 모두가 함께 만든 감동적인 공연이었다며, 내년에는 이 감동적인 무대에 관객이 아닌 출연자로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2018 충청남도 찾아가는문화활동 사업으로 세상을아름답게하는사람들이 주최/주관하고 충청남도, 충남도의회, 서산시, 서산시의회, 1998극단 서산이 후원하는 행사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