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폐반대위, 완주군 폐기물 처리시설 견학

​​​​​​​산폐장반대위, “산폐장과의 소송에 대비할 좋은 자료 수집하게 됐다” “서산시가 자료제공 등 적극적인 모습 보여... ”

2018-08-13     조기홍 기자

13, 서산오토밸리 산업폐기물 조성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완주군에 위치한 산업폐기물 매립장시설을 방문했다.

서산시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견학은 당초 아산, 군산, 완주군 등지의 산폐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서산시의 방문요청에 해당 사업장에서 모두 거절해 완주 산폐장과의 행정소송을 담당했던 공무원에게서 소송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는 것과 임의 방문형식으로 변경돼 진행됐다.

당시 완주군이 주도한 산폐장과의 행정소송에서 전국폐기물 처리영업이 쟁점이었으며 소송의 결과는 완주군의 일부 승소로 결정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견학에 참가한 주민은 서산시가 이전과 달리 업무처리나 정보수집 등에 매우 협조적이며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반갑다라고 말하고 이번 타 지자체의 산폐장을 방문해 우리 지역의 산폐장 상황과 유사한 소송을 겪은 상황을 접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라고 전했다.

완주 산폐장 견학지에서 한석화 오스카빌 산폐장 반대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서산산폐장과의 행정소송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자료를 수집하게 됐다. 우리 측 변호사에게 전달해 소송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히고 앞으로 반대위는 행정심판에 앞서 극렬한 반대활동을 준비하고 있다종전보다 강한 투쟁이 될 것이며 연대성명 등을 이슈화를 통해 업자 뜻대로 되게 하지 않겠다. 반드시 서산환경을 지켜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