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새로운 도전 ‘차 없는 거리’ 운영!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 9일 간 만리포해수욕장 상업지구 전면부 400m 차량진입통제 관광객 편의시설(우산그늘쉼터)ㆍ어린이 놀이공간(분필 그림그리기, 물총ㆍ비눗방울놀이) 조성

2020-07-17     박광근

태안군이 만리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 9일 간 만리포해수욕장 상업지구 전면부(노래비~현대마트) 400m에 차량 진입을 통제해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만리포 차 없는 거리는 해변에 인접한 상업지구 전면부 구역의 교통혼잡을 사전에 방지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여유롭게 해변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1일 군 관계자와 만리포관광협회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차 없는 거리 시범 운영을 실시했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시범운영 중 도출된 문제점들의 보완을 완료했다.

군은 이번 차 없는 거리운영을 위해 총 12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대형안내판 10바리케이트 7주차금지표지판 40파라솔세트 6행사부스 3동 등의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차 없는 거리 발광다이오드(LED)플라워와 조명이 달린 형형색색의 우산 349개를 이용한 우산그늘쉼터(50m)’를 조성해 차광효과와 함께 특색있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무더운 한낮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우산그늘쉼터에 조성해 분필 그림그리기(주말 오전 10~오후 2)’, ‘물총비눗방울놀이(주말 오후 2~6)’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22차 없는 거리운영 직전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며, 25일에는 가세로 군수 등 군 실과장들이 모여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차 없는 거리구간은 평소에 상가주행차량주차차량보행자가 뒤섞여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해변을 즐기기 힘든 면이 있었다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만리포해수욕장을 즐기실 수 있도록 차 없는 거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코로나19 현장대응반 운영 드라이브스루 발열체크 공공 다중이용시설 소독 및 방역 개인 밀집환경시설 종사자 위생관리 철저 관 합동 생활 속 거리두기홍보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