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치매 노인 가족의 품에 신속히 인계

2020-06-08     서산포스트

서산경찰서(서장 박진성) 해미파출소 방준호 경위, 이희준 순경은 2020. 6. 5. 07:03경 교통거점 근무 중 서산시 고북면 공군 20전투비행단 앞 노상에서 치매 노인을 보호하고 있다는 112신고(지령 번호0000, 코드2)를 접수하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였다.

현장 도착하여 치매 노인에 대하여 인적사항을 확인하려고 하였으나 계속하여 횡설수설하면서 어디 사는지 모른다고 하며 질문에 전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그래서 방 경위가 위 치매 노인의 인상착의를 자세히 확인한바, 4개월전에 발생한 치매 노인의 인상착의와 걸음걸이가 매우 흡사하여 치매 노인 관리 대장을 확인한 결과, 00(90) 할아버지로 확인이 되었다.

이에 김 할아버지를 112순찰 차에 탑승시켜 주거지인 고북면 내포로 000번지에 도착하여 처 최00(86) 할머니에게 신병을 인계 해주자 자신의 남편이 당일 아침 05:00경 자다 일어나 보니 없어져 집 근처로 산책하러 갔을 것으로 생각하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중 아침 07:00경이 지나자 남편이 보이지 않자 주변을 찾아 다녔으나 찾지 못하여 112신고를 하려고 하는 차에 경찰관들이 자신의 남편을 찾아주어 고맙다고 하며 여러 차례 방 경위와 김 순경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한편 김완용 해미파출소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친절한 경찰상을 정립하겠다'라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