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면 원주민들 산폐장 설치 반대의견 수면위로 ….
최초 영업구역 준수와 진상규명촉구
7월 11일 지곡면 발전협의회가 산업폐기물장 설치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오토밸리 산업폐기물장에 타 지역 폐기물을 매립하는 것에 대한 지역민들의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곡면 발전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곡면의 환경보존을 위하여 산업폐기물장설치를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만 꼭 필요하다면 최초 허가요건대로 오토밸리산단내것만 묻을 것을 주장했다.
성명서를 발표한 지곡면발전협의회는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전임이장 등이 가입되어 형성된 자발적 자생단체로서 그간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지역주민들간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주장을 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원주민으로 구성된 지곡면 자율방범대도 발전위원회와 뜻을 함께 하고 있으나 생업종사의 이유로 참여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산시가 산폐장 영업범위가 인근 3km이내라고 홍보 했으나 최근에는 서산시 홍보와는 달리 영업구역을 제한할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나자 이에 지곡면 원주민들이 산폐장이 최초허가시의 요건과는 달리 산폐장 영업구역을 확대하려 한 것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로 보인다.
며칠 전 지곡 농협과 소방도로에 발전협의회와 자율방범대의 산업폐기물장 영업구역확장반대 현수막이 걸렸었으며 현재 농협에 걸린 현수막은 절차적 타당성문제로 제거된 상태로 알려졌다.
서산시 조례에 의하여 행정전달자로 임명되어 준 공무원의 역할을 수행하는 이장단협의회의 의견과는 다른 자생적 주민단체의 의견표출로 산업폐기물장 설치에 대한 지역원주민의 민심이 나타나면서 산업폐기물장 영업구역 확대의 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든 것으로 보여진다.
다음은 지곡면 발전협의회의 성명서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