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가격 절반으로 낮춘다’…부생수소 출하 시설 추진

양승조 지사, 수소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 업무 협약…중대형수소출하시설 구축 등

2020-05-28     서산포스트

충남도가 수소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부생수소 유통 기반을 마련, 수소 가격을 큰 폭으로 낮춘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8일 김홍장 당진시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이사, 김방희 한국수소산업협회장과 충남도 수소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은 중대형 수소출하시설 구축을 통해 수소가격을 낮추고, 수소충전소 자생력을 강화해 수소경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당진 송산2 일반산업단지 약 9,900부지에 60억 원을 투입(민자 100%), 중대형 수소출하시설인 부생수소 출하센터를 짓는 것을 담고 있다.

이곳에는 압축기(1000/h3대 또는 500/h5)와 튜브트레일러 수소 선적을 위한 하치장이 들어서며, 20214월 준공이 목표다.

이 센터가 설립되면 하루 평균 1700(수소차 8500분량)의 수소를 확보, 도내 수소충전소로 출하하게 된다.

특히 수소유통비용의 75%를 차지하는 출하 및 운송도 전문업체 등에 위탁하게 되면서 수소 가격도 저렴해 진다.

실제 센터가 설립되면 180008800원 수준인 수소가격이 5000대로 40% 이상 저렴해 진다.

이와 별개로 협약내용에는 당진시와 서산시를 오가는 32번 국도변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내용도 담겼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충남은 국내 3대 제철소 및 화학단지가 하나씩 위치해 있어 부생수소가 풍부하다충남이 수소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수소경제 육성목표>

목표

 

 

 

2020

 

2025

 

2040

 

 

 

 

 

 

 

 

 

수소공급

 

692/

 

14.2만톤/

 

157.8만톤/

 

 

 

 

 

 

 

 

 

연료전지 발전

발전용

 

53.7MW

 

325.4MW

 

1.7GW

 

가정·상업용

 

1MW

 

21.1MW

 

237.3MW

 

 

 

 

 

 

 

 

 

수소차

 

1천대

 

5천대

 

49.6만대

 

 

 

 

 

 

 

 

 

충전소

 

10

 

40

 

150

 

 

 

 

 

 

 

 

 

수소기업 육성

 

60개 사

 

80개 사

 

200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