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

확진자는 서산 석림동 거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에 근무하는 20대 여성 주민들, “지난 코로나 확진 발생에 서산시가 대처를 잘해 이번에도 믿어...”

2020-05-20     서산포스트

서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발생했다.

20일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진정국면인 상황에서 서산시 석림동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서산시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술렁이는 상황이다.

20일 오전 830분 맹정호 서산시장이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서산시 석림동에 거주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의 확진자는 서울삼성병원의 확진자 접촉자로서 지난 59일부터 10일까지 만난 친구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산의 확진자는 그동안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친구의 확진 판정에 따라 어제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오늘 새벽 131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현재 천안의료원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서산확진자와 함께 근무하는 직장동료들에 대해서도 격리조치와 함께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들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주민들의 불안이 큰 상황이다.

맹 시장은 앞으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추가 조사하고 자가격리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라고 말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 및 거주지와 주변에 대해 방역을 마치고 오늘 하루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를 폐쇄할 예정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확진자 이동경로에 대해 역학조사관들이 확인 중에 있다라고 하고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와 SNS를 참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맹 시장은 20일 오늘 고3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고있는 상황이어서 서산시가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며 고3 학생 등교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에 따라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가급적이면 온라인(시 홈페이지)으로 신청해 줄 것을 추가로 당부했다.

이날 브리핑 마지막으로 맹 시장은 코로나19로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져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오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충격과 함께 불안해하며 확진자의 동선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한 주민은 서산시의 대처를 믿는다지난 한화토탈 확진자 발생에도 잘 대처했으니 이번에도 잘하리라 믿는다말해 서산시의 코로나 대처력에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현재 검사 중인 확진자 접촉자들의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오기를 바라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