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유림 확대로 공익·경제적 가치 높인다

향후 10년간 임야 1000㏊ 매수 추진…경제림 육성 및 산림 탄소 흡수원 확보

2020-05-06     서산포스트

충남도가 미세먼지 저감과 생태기능 강화 등을 위해 사유림 매입을 통한 도유림 확대에 나선다.

도는 향후 10년간 도내 임야 1000매수를 추진하고, 보존 부적합 재산 232에 대해선 매각 또는 교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유림 확대는 밀원 숲 조성과 산림 탄소 흡수원 확보 등 숲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매수대상은 도유림의 확대 및 집단화 등 효율적 경영 관리에 필요한 산림이나 도유림에 이어져 둘러싸인 산림이다.

5이상 산림으로 집단화하거나 입지 여건이 도유림 경영관리에 적합한 산림이다.

반대로 매수 제외 산림은 저당권 및 지상권 등 사권이 설정돼 있거나, 입목등기가 돼 있는 산림이다. 공유자 모두 매도 승낙이 없거나 소송절차가 진행 중인 산림도 제외된다.

도는 향후 10년간 임야 1000를 매수할 시 전국 4위권 수준까지 도유림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도민의 산림복지 증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도유림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라며 충남만의 특화된 도유림 경영·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42021년도 사유림 매수 계획을 공고했다.

매도 신청서는 연중 접수 가능하며 태안군은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에, 그 외 시군은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