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미래통합당 후보 서산태안국회의원 당선
21대 총선 서.태안, 당진 선거결과 조한기 44.20, 성일종 52.69, 신현웅 2.29, 김미숙, 0.80 성일종 후보가 전 지역에서 골고루 지지받아 당선 사전투표 서산에서 조한기 후보가 앞섰으나 본 투표에서 완승
21대 총선이 여당의 압승결과를 내며 마무리됐다.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임에도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한편 여당이 180석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에 반해 야권의 맏형인 미래통합당이 지역구 의석수를 84석밖에 얻지 못해 여당 163석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보였다.
선거를 통해 나타난 전국 지역구 분포를 보면 진보와 보수의 구분이 확연하게 동서로 나뉘어 진 모습이다.
지도상 수도권과 충남, 전북, 전남에 이어지는 서쪽 지역은 진보 측 후보들이 차지하고 동쪽인 강원, 경북, 대구, 부산 등은 보수 측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은 여당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나 수도권과 전남북에 비해 약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충남 서북부 지역에서 당진은 더불어민주당이 자리를 차지한 반면 서산태안과 홍성은 미래통합당 후보가 승리를 거두어 전국적으로 볼 때 뚜렷한 지역색을 띠지 않았다.
이에 충남 서북부 지역의 서산태안국회의원 선거결과를 들여다보면,
서산태안은 선거인 수 200,609명에서 128,684명이 투표해 64%의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성일종 미래통합당 후보가 조한기 후보와의 리턴매치에도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득표율 면에서도 성일종 후보가 52.69%를 가져가 조 후보에 비해 8.49% 앞서 1%대의 격차를 보인 지난 20대 총선보다 크게 앞섰다.
지역 |
시군 |
선거인수 |
투표수 |
후보자별 득표수 |
||||
서.태안 |
|
|
|
조한기 |
성일종 |
신현웅 |
김미숙 |
|
서산 |
145,216 |
91,889 |
56,127 (44.20) |
66,917 (52.69) |
2,916 (2.29) |
1,022 (0.80) |
|
|
태안 |
55,645 |
36,795 |
41,193 (45.40) |
46,471 (51.22) |
2,303 (2.53) |
756 (0.83) |
|
|
계 |
200,861 |
128,684 |
|
|
|
|
|
|
당진 |
137,609 |
81,858 |
어기구 |
김동완 |
김진숙 |
박경재 |
정용선 |
|
38,535 (47.66) |
24,457 (30.25) |
426 (0.52) |
1,577 (1.95) |
520 (0.64) |
나머지 후보들인 정의당 신현웅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미숙 후보가 2.29%, 0.80%를 가져가는 데 그쳐 2강의 대결 구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런 결과에서 특이한 점은 2강 후보들의 득표가 사전투표결과와 본투표의 결과가 달랐다.
서산태안은 사전투표가 28.58%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투표율을 보였는데 사전투표 결과가 태안에서는 조한기 후보와 성일종 후보가 비슷하게 득표하고 서산에서는 조한기 후보가 앞선 결과를 냈다. 그러나 본 투표에서 전 지역에서 민심을 얻은 성일종 후보가 현격한 득표 차를 보이며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처음, 조 후보 측에서는 서산에서 특히 서산시내권에서의 우세를 점치고 있었으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석남동을 제외하고는 성 후보가 모두 앞서며 서산태안의 전체 지역으로 볼 때도 성일종 후보가 서산의 석남동과 성연면에서만 뒤지고 모두 이기는 결과를 보여 성일종 후보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렇듯 21대 서산태안국회의원 선거에서 성일종 후보가 2선에 성공하며, 향후 미래통합당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새벽 당선증을 교부 받은 성일종 당선자는 당선의 소감을 언론에 배포했다.
성일종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위대한 서산시민·태안군민 여러분의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선거결과는 ‘앞으로 4년간 서산시민·태안군민 여러분의 비서실장 역할 똑바로 하라’는 명령으로 알아 듣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일종 당선자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특정 권력자나 정치세력이 아닌 서산시민·태안군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습니다”라고 국회의원에 임하는 각오를 덧 붙였다.
한편, 선거에서 진 조한기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패배했습니다. 결과를 겸허히 인정합니다.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맙고 죄송합니다. 제가 진 빚을 어찌 갚을 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몸과 마음을 추스려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선거 패배에 대한 착찹한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