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코로나 확진 2명 더 늘어 총 8명(확진자 정보 포함기사)

서산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6명이 늘어 총 8명이 됐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11일 오전 10시 40분 서산시청 중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10일 6명에 이어 11일 오전, 질병관리본부에 등록되지 않은 2명이 더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7, 8번 확진자 모두 한화토탈 직원이며 분석팀에 근무하고, 이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대산읍 한화토탈 기숙사에 거주하고 또 한명은 예천한성필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서 서산시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8명이 됐으며 모두 한화토탈 직원 또는 배우자로 한화토탈과 연관되어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동선에 해당하는 곳에 대해 방역을 마친 상태라고 밝히고 확인되는 대로 추가로 조치할 것임을 전했다.

이어 “현재 한화토탈 연구소 직원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확진자가 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상황을 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한화토탈 관계자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화토탈 연구동과 식당은 폐쇄조치 상태이며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기숙사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전원 자가 격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기숙자에 거주하고 있는 사원 전원을 검사를 실시 할 계획이다.

◦ 서산시 발생현황

서산시는 현재 서산의료원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종합운동장에 드라이브스루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맹시장은 이날 “의심자에 대해 금일 중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은 방문 전에 서산의료원에 미리 전화 상담을 하고 방문해 줄 것과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분은 바로 시민 여러분이다”라며 “외출을 자제하고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금지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행에 철저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개체검사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6시간이 소요되고 민간기관일 경우는 다소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당분간 서산시 관내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개인위행에 철저를 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확진자 정보(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