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 시·군 ‘여성친화도시’ 만든다

공주·예산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홍성은 2단계 진입 성공

2019-12-18     가재군

충남도는 공주시와 예산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새롭게 지정되고, 홍성군은 2단계(재지정) 대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발전 정책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고 있는 양성평등 도시로, 여성가족부가 지정하고 있다.

전국 여성친화도시 92곳 중 도내에서는 11개 시·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이름을 올리며, ‘성평등 충남을 인정받고 있다.

공주시는 성인지 통계를 발간해 여성친화 및 성평등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전 직원 여성친화도시 이해 교육, 여성친화도시 TF팀 운영,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집중 워크숍 개최,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추진 등을 인정받으며 여성친화도시로 뽑혔다.

예산군은 여성친화형 휴 마을등을 조성하고,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연중 모집, 내년 9월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대회를 개최, 여성친화도시 박람회 개최 준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에 지정 목록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홍성군은 여성친화 및 가족친화기업 발굴, 홍북읍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현황 모니터링, 마을 리더 여성 비율 확대, 지역 정책 성인지 개선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2단계(재지정) 대상에 선정됐다.

세 시·군은 내년 1월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류재승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과 남성이 함께 행복한 충남을 만들 수 있도록 여성친화적 정책을 추진, 도내 전 시·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여성친화도시 활성화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따른 경력단절 여성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시민참여단 역량 강화 교육 등 7개 신규 시범 사업을 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