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옥파 국화축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제 7회 옥파 국화축제가 ‘옥파 이종일 생가지’ 일원

2019-11-04     국강호

제 7회 옥파 국화축제가 ‘옥파 이종일 생가지’ 일원에서 지역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하여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이 축제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3·1운동 거사 계획을 수립하고 독립선언서를 직접 낭독한 태안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선생의 애국애족 마음을 되새기며 국화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이다.

축제장에는 원북면 자치위원회 및 국화동호회의 430점 국화분재 전시, 치유체험농장인 가을국화의 국화차·백화차 시음, 야산농원의 홍진주 홍미·버섯등 판매, 버스킹 공연장의 기타·섹소폰 동아리의 연주, 먹거리 장터 등 13개의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또 축제장 곳곳에는 15,000여점의 국화꽃 화분,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한 태극문양 33점의 꽃꽂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편, 11월 1일 오후 2시에 김관래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태안군 섹소폰동호회의 섹소폰 연주, 장수연 님의 바이올린 연주, 원북면 풍물단의 길놀이 공연이 있었다.

이어 김낙귀 국화동호회장의 개회선언과 가세로 태안군수가 홍성숙, 최병윤 님에게 감사패,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이 이경원 님에게 표창패, 정창득 원북면 주민자치회장이 김현수 님, 조은지 원북면 공무원에게 제 7회 옥파 국화축제를 개최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

정창득 원북면 주민자치회장은 기념사에서 “7회 옥파 국화축제에 참석하여 주신 내·외빈에게 감사하다. 제 7회째를 맞이한 옥파 국화축제는 면단위 소규모 축제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앞으로 태안군의 명실상부한 전국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준비하겠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축사에서 “그동안 제 7회 옥파 국화축제를 개최하는데 고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그동안의 공로로 표창패와 감사장을 받은 분들에게 축하한다. 더욱더 보완하여 더 큰 축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민족대표 중 한 분인 이종일 선생님 생가지에서 국화축제가 열린 것을 축하하며 국화향기 가득한 축제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1일 개막식에는 가세로 태안군수, 임선희 님(성일종 국회의원 부인), 조한기 전 청와대 부속실장,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김종욱, 송낙문 태안군의원, 조혁 전 태안군의원, 유부곤 서산시의회 의원, 권유환 한국서부발전 태안본부장, 장동찬 태안경찰서장, 장원호 원북농협조합장, 최영묵 학암포 어촌계장, 이중달 원북면 자치단체협의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하여 제 7회 옥파 국화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