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와 인물로 새롭게 만나는 충남

- 충남도서관, 다음 달부터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본격 추진 -

2018-05-29     가재군

충남도서관이 다음 달부터 사람과 책, 그리고 역사, 인문학 우리 삶의 길을 대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29일 충남도서관에 따르면,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국비 공모 사업으로, 610일부터 92일까지 13회에 걸쳐 연다.

1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45은 김유신 이루미 에듀테크 이사가 임진왜란 속에 숨겨진 이몽학의 난(610) 인조와 이괄의 난, 그리고 공산성(17) 남한산성에서의 인조의 갈림길, 그 속의 45(24) 등 세 차례에 걸쳐 강연을 갖고, 71일 공주 공산성에서 현장탐방을 진행한다.

박경미 꿈길라잡이 교육협동조합 이사가 맡은 제2차 길 위의 인문학은 호형호제를 허 하노라를 주제로, 계급시대와 한민족 권력의 역사(715) 김좌진 장군을 통해 배우는 우리 지역의 계급 혁파(22) 등 두 차례 강연 후 729일 홍성 김좌진 생가지 현장탐방을 갖는다.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아버지의 길을 주제로 한 제3차 길 위의 인문학은 이영미 우리랑가협동조합 대표가 조선후기 시대의 흐름에 거스르는 사도의 길(812) 왕의 명분과 인륜의 길에서 고민하는 영조의 길(19) 등을 강연하고, 826일에는 서산 정순왕후 생가에서 현장탐방을 펼친다.

각 강연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다목적실에서, 탐방은 오후 1시까지 도서관에 모여 각 장소로 출발하며, 강연 및 탐방 이후 후속모임 시간을 마련해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강연 및 탐방은 무료로, 28일부터 제1차 프로그램 참가자 50명을 충남도서관 홈페이지(library.chungnam.go.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도내 문화재와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한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역사의식을 높이고 도민으로서의 자부심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